독감과 감기는 나타나는 증상이 매우 비슷합니다. 그래서 이 둘을 혼동하는 분들이 꽤 계시는데요. 독감과 감기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지금부터 독감과 감기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그에 따른 증상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미세한 입자의 병원체로서 모세 기관지나 폐포까지 침투해서 염증을 일으킵니다. 감기가 심해지면 독감이 된다 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원인이 되는 바이러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있을 수가 없는 일이겠죠.
독감의 증상
기침, 콧물, 인후통, 38도 이상의 고열, 오한, 몸살, 관절통, 근육통 등과 같이 전신이 고통스러운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구별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독감을 감기로 혼동해서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폐렴이나 기존 질환 악화로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독감 치료
독감은 감기처럼 충분한 휴식 등으로 증상이 호전되기가 어렵습니다.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증상이 나타나고 48시간 이내에 적용해야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니 이 점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독감 예방
가장 좋은 예방법은 역시 독감 백신 접종입니다. 하지만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를 잘 일으키기 때문에
한 번의 접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백신을 새로 접종해야 합니다. 백신은 독감에 걸릴 확률을 낮춰주고 증상이 악화되고 합병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감기는
감기는 면역력이 약해진 상기도(기도에서 기관지, 후두, 인두, 코안)가 라이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약 200여 개의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해 감염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바이러스 중 라이노바이러스(Rhinovirus)는 코감기 바이러스로 인두, 콧물에서 분비되는데 감기를 잘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감기의 증상
기침이나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1주에서 2주 동안 지속됩니다.
감기 예방
감기를 예방하는 수칙들은 있으나 독감처럼 백신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감기 치료
감기는 영양을 보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1주에서 2주일 정도가 지나면 본인의 면역력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증세가 나아지지 않고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꼭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독감과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 습관으로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 손을 자주 씻습니다. 물로만 대충 씻지 않고 꼭 비누를 이용해 손가락 사이, 손톱 아래까지 꼼꼼하게 씻어냅니다.
- 손으로 얼굴 특히 눈이나 코를 만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손은 상상 이상의 세균이 존재합니다.
- 음식을 먹을 때에는 개인 접시를 사용하고 컵이나 빨대 등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습니다.
- 정제된 음식, 가공식품 대신 과일과 신선하 채소를 많이 먹습니다.
- 물을 많이 마십니다. 성인 남성은 하루 약 2.5리터 여성은 약 2리터의 물을 마시는 걸 권장합니다.
- 종합비타민을 챙겨 먹습니다. 비타민은 면역 체계를 강화시킵니다.
- 규칙적은 운동을 합니다. 진부한 얘기로 들리겠지만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우리 몸의 에너지 수치를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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