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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설날 추석 차례상 차리는법, 유의할 점

by ※§º◎◈¶ㅁ 2022. 1. 18.

매년 설날이나 추석이 다가오면 집집마다 차례를 지내는데요. 매년 차례상 순서와 차림은 왜 이렇게 헷갈리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차례상 차리는 법과 유의해야 할 점 또한 금기 음식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례상 차리는 법

 

차례상-차림
차례상

 

1열에는 밥과 술잔, 국, 시접

 

좌반우갱이라 하여 밥은 왼쪽에 놓고 국은 오른쪽에 놓습니다. 추석에는 밥 대신 송편을 설날에는 떡국을 놓기도 합니다. 시접(수저, 그릇)은 밥과 국 사이에 놓습니다. 

 

 

2열에는 구이와 전

 

어동육서라고 해서 생선은 동쪽으로 놓고 고기는 서쪽으로 놓습니다. 또한 두동미서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놓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3열에는 고기와 생선으로 만든 탕

 

좌측부터 고기를 넣어 만든 육탕, 그다음으로는 두부와 채소를 넣어 만든 소탕, 마지막으로 생선을 넣어 만든 어탕 순으로 놓습니다.

 

 

 

4열에는 반찬에 해당되는 포와 식혜 나물이나 김치

 

좌포 우혜라고 해서 좌측에는 포를 놓고 우측에는 식혜를 놓고 그 사이에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와 같은 삼색나물을 놓습니다. 

 

 

5열에는 간식에 해당되는 과일과 약과 강정

 

홍동백서나 조율이시로 차립니다. 홍동백서는 음양의 논리에 따라서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색의 과일은 서쪽에 놓습니다. 이때  과일은 홀수로 올리고 꼭지가 위로 가게 놓습니다.

조율이시는 좌측부터 조(대추), 율(밤), 이(배), 시(곶감)의 순서로 놓고 그다음으로 호두나 포도와 같은 과일을 놓고 마지막으로 조과류인 약과나 산자, 다식을 놓습니다. 

 

 

유의할 점 및 금기 음식

  • 복숭아는 귀신을 쫓는 음식이라 하여 제사상이나 차례상에는 올리지 않습니다.
  • 등 푸른 생선이나 ‘치’ 자가 들어간 생선은 급이 낮은 생선이라고 여기기도 하고 비늘이 없는 생선이라 부정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 마늘양념이나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귀신을 물리치는 팥 또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이러한 원칙들이 집안마다 다르기 때문에 해당되는 지역의 관행이나 집안의 전통에 따라 음식을 차리면 됩니다.
  • 따뜻한 음식은 맨 나중에 올리기도 하는데  조상님께 식은 음식을 드리지 않는다는 뜻에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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