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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증 앞쪽, 가운데, 뒤꿈치 부위별 정리 및 통증 완화 방법

※§º◎◈¶ㅁ 2022. 3. 29. 14:41

발바닥-썸네일
발바닥

발은 신체의 2% 정도의 적은 면적을 차지하지만 가장 하단에 위치하여 우리 몸의 하중을 온전히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발바닥 통증으로 고민이 많으신데요. 지금부터 부위별로 나타나는 통증 원인과 완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바닥 부위별 통증

 

발바닥 앞쪽 통증

발의 앞쪽 앞발바닥에 통증이 생기고 지속될 경우에는 지간신경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를 지나는 지간 신경이 두꺼워지고 다양한 이유로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겨서 통증을 유발합니다. 주로 3~4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걸을 때 발바닥 앞쪽이 타는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나며 저리고 쑤신 증상도 동반되곤 합니다.

 

지간신경종의 가장 큰 원인은 굽이 높은 신발이나 볼이 좁은 신발 착용인데 신경에 지속적으로 압박이 되고 마찰이 생겨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 질환은 육안으로는 확인이 쉽지 않고 신발을 벗으면 통증이 사라져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세가 심해지면 발가락 저림, 무감각 등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통증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됩니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발가락뼈를 지지하거나 신경의 압박을 줄여주는 특수 깔창 또는 부드러운 패드를 활용하고 굽이 낮고 앞 볼이 여유로운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이는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아치 통증

 

 

발바닥 안쪽 아치 부위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부주상골증후군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10% 에게서 볼 수 있는데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이어주는 주상골에 옆에 있는 작은 뼈로써 출생 시에 뼈가 정상적으로 유합 되지 못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주상골을 있다고 해서 모두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발목까지 높게 올라오는 딱딱한 신발을 신어 돌출된 뼈와 지속적으로 마찰이 있거나 다치거나, 염좌가 생기게 되면 발바닥 아치 부분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통증이 생겼을 때에는 최대한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고 증상이 완화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통증이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또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고 증세에 맞는 처방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가운데 및 발뒤꿈치

발바닥 가운데나 발뒤꿈치에 통증이 있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으로 뻗어 전체를 지탱하고 있는 두꺼운 막인데 발바닥의 아치 모양을 유지하여 발을 딛고 걸을 때마다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을 때 혹은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는 신발을 신고 딱딱한 바닥을 오래 걸을 때, 뛰거나 점프로 인해 근막이 손상될 때 많이 발생합니다. 

 

족저근막염의 특징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디딜 때나 오래 앉아있다가 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조금 활동을 하면서 걷다 보면 통증이 완화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재발을 반복할수록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여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발을 편안하게 쉬게 해줘야 하며 가급적 많이 걷거나 서 있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틈나는 대로 발바닥을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을 해줌으로써 족저근이 단축되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