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XL' 국내 첫 확진자 나왔다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L'이 국내에서 발견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이 국내에서 확인되어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바이러스

 

XL은 17가지(XA∼XS) 재조합 변이 중 하나인데 오미크론 BA.1과 BA.2 유전자가 재조합된 것입니다. 이에 특성 변화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고 합니다. 

 

 

XL 재조합 변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전남에 거주하는 40대 남자로서 백신 접종을 3차까지 완료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XL에 감염되어 특별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최근 1개월간 확진자의 검체 샘플 3만483만 건에 대해 무작위로 유전자 분석 검사를 시행하여  XL 변이 확진자를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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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확진자는 3차 접종까지 완료했고, 현재는 격리 해제가 된 상태이다, 격리치료 중에 특별한 이상 상황은 없었고 잘 회복하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전했습니다. 

현재는 확진자 남성의 가족과 접촉자 등 8080여 명을 대상으로 XL 변이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보건안전청은 지난달 25일 재조합 변이는 대부분 특별한 유행과 확산없이 소멸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XL은 지난 2월 영국에서 발견된 이후 전날까지 영국에서만 66건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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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의하면 XL 변이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 인지 국내에서 발생한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가 않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재조합된 변이는 세포 내에 두 가지 형태 바이러스가 같이 감염될 때 유전자가 서로 섞이는 현상이며 국내에서는 이와 같은 현상이 있기는 했지만, 다른 나라보다 짧게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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